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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 TAF를 Decode해서 왜 그렇게 했는지 개략적으로 추론해보는 것이 취지입니다. 실제 예보관들은 훨씬 복잡한 스킬들을 사용합니다. 저와 다른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같이 배워가요.
최근에 (2017년 3월 30일, 4월 2일) 김해공항 5:30~7:00 사이에 갑작스러운 저시정을 경험하면서 김해공항에 관심이 생겼다. 이 공항은 남풍이 불면 RWY 18을 사용해야 하는데, 북쪽의 산을 조심하며 circling으로 내려야 하는 쉽지 않은 공항이다. 공항 운영시간은 아침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다. 이외의 시간에는 문을 닫는다.
Summary :
6노트의 바람은 북서풍으로 불다가, 내일 오전 11시 이후 남풍으로 바뀐다.
METAR RKPK 031300Z 34002KT CAVOK 11/05 Q1022 NOSIG=
- 북서풍이 2노트로 불며
- Ceiling and Visibility OK
- temp 와 dew temp가 6도 차이남
TAF RKPK 031100Z 0312/0418 30006KT 9999 FEW030
TN06/0321Z TX23/0406Z
BECMG 0402/0403 18006KT=
- 맑은 날씨 보이며 북서풍이 밤동안 유지되다가
- 내일 새벽 6시에 기온은 6도 (현재보다 5도 떨어짐)
- 바람은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남풍으로 바뀜
3일 15시 -- 기압골이 빠져나가고 능이 들어온다. 한반도 상으로 하강기류가 생기는 (즉, 날씨가 좋아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3일 09시 --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이다.
3일 21시 -- 백령도 부근과 서해상에 노란색으로 칠해진 (박무 또는 연무)가 관측되고 있다. 고기압이 따뜻한 남서기류를 끌어올리고, 일몰 후 기온이 떨어지며 응결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 내일 새벽 5시~7시 사이에 50% 미만의 확률로 인천공항 시정은 800m, 구름은 300피트를 예보하고 있다.
4일 00시 예상 -- 김해공항은 남쪽 고기압 영향으로 북서풍이 불고 있는 중이다.
4일 06시 예상 -- 김해공항은 북서풍이 불고 있는 중이다.
4일 12시 예상 -- 김해공항이 남풍으로 바뀌는 타이밍이다. 고기압이 좀 더 동진하여 큐슈지방에 중심을 두자 김해공항은 남풍으로 바뀐 것이다.
4일 03시 예상 -- 지상에서 1만피트 이하의 중요기상도를 나타낸 그림이다. 서해안 지역으로 박무(mist)를 예상하고 있다.
예상질문 :
- 안개라는 것은 정말 국지적인 특성이 강할까?
- LCA가 뭔지?
- 북서풍에서 남풍으로 바뀌는건 종관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해륙풍 순환은 관련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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