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 TAF를 Decode해서 왜 그렇게 했는지 개략적으로 추론해보는 것이 취지입니다. 실제 예보관들은 훨씬 복잡한 스킬들을 사용합니다. 저와 다른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같이 배워가요.
Summary
제주공항은 새벽에 비가 시작되어 점심시간 이후에 비가 그치겠고, 밤에는 북서풍이 시작되겠음.
METAR | METAR RKPC 241600Z 11002KT 9999 SCT030 OVC110 11/04 Q1019 NOSIG= |
TA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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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1시 분석일기도
발해만 북서쪽으로 차가운 핵(Cold core)를 가진 상층저기압이 천천히 한반도 상으로 유입되고 있다.
앞으로 이틀간의 예보에 눈여겨 봐야하는 인자이다.
25일 00시.
동중국해 (대만 북동쪽)에 위치한 저기압이 제주공항까지 세력을 미치며 제주공항으로 110도 방향을 바람을 야기시키고 있다.
재밌는건 발해만쪽에 주변 일기도 기호들을 통해 박무와 함께 저기압성 회전을 보이는 뚜렷하지 않은 저기압이 분석되며, 상층의 도움을 받아 슬슬 시동을 걸고 있다.
서해상의 바람장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앞으로 한반도 상으로 나타날 강수에 대한 견해 차이가 발생할 것이다.
25일 03시 예상일기도.
제주공항지역으로 강수역이 영향을 미치고 있고, 발해만 부근에서도 강수를 모의하고 있다.
몽골지역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밀어주는 cool 한 공기를 후면에 받으며, 동시에 cold core를 동반한 상층 저기압의 도움을 받고 있으리라.
반면 제주도 남쪽의 저기압을 몽골지역에 위치한 고기압이 보내주는 상대적으로 cold한 공기와 저위도에서 끌어올리는 수증기가 만나 넓은 지역으로 강수를 모의할 것이다.
25일 12시 상층(5.5km)의 상대와도 예상일기도.
발해만상공으로 강한 와도구역을 예상하고 있다
25일 12시 (위와 시간 동일) 지상 예상일기도.
발해만 상의 강수(1번)와 한반도 상의 강수(2번)는 다르게 봐야할 것이다. 제주남쪽 저기압(3번)도 마찬가지다.
25일 21시 상층 상대와도 예상일기도
와도구역은 좀 더 동진하여 군산상공에 위치하고 있고 이는 한반도 상의 강수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25일 21시 (위와 시간 동일) 예상 지상일기도
여전히 한반도 상으로는 강수구역이 위치하고 있다.
예상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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