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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기예보는 자주 틀리는가? (Why weather forecasts are so often w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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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침대 맡 노트 2017. 5. 1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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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기사는 The Economist 2016년 6월 19일 기사입니다.

원제 : Why weather forecasts are so often wrong (Jun 19th 2016 by A.A.K)




기상학은 다른 소수의 직업들처럼 비판과 조크를 불러일으킨다. 때때로 이에 대한 연구들은 유머를 가져온다. 어떤 연구에서는 캔자스에 있는 TV 기상학자가 100% 강우의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예보기간의 1/3정도는 전혀 비가 오지 않았었다. 예보관들에 대한 불신과 관련하여 입증되지 않은 다른 이야기들도 있다. 2009년 강한 비가 영국 기상청의 바베큐 파티를 망쳤다는 말이 있다. 작년 1월에는 미국 기상학자들은 기록적인 눈보라가 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트위터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왜 기상학자들은 이렇게 자주 틀리는 것처럼 보일까?



정확한 기상예보는 하늘을 관측하는 관측자료에 의존하게 된다. 전 세계 통틀어 11,000곳의 관측소는 한 시간마다 기온, 기압, 습도, 풍속과 풍향, 강우량 등을 측정한다. 항공기나 상선, 라디오존데(고층기상관측기구), 위성들도 비슷한 역할을 하며 지상에 있는 관측소들에게 자료를 전송한다. 여러 관측치들을 모아서 슈퍼컴퓨터는 예상일기도를 만들어내고, 과거에 이와 비슷한 일기패턴과 예상일기도를 매칭시켜 예보를 만들어낸다. 기상학자들은 컴퓨터가 만든 예보와 다른 수학적 모델을 비교하고, 마구 쏟아져 나오는 실시간 기상관측 데이터들에 근거하여 이를 재해석 한다. 예보모델간의 상충은 다른 결과를 낳는다. 작년에 인도 기상청에서는 가뭄을 예보했으나, Skymet이라는 사설 예보관들은 일반적인 강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결과는 인도기상청과 사설예보관들 견해 중간지점에 있었다. 강수는 있었으나 예상보다 14% 적었다. 가뭄도 아니고 평균적인 강우도 아니었던 것이다.정확한 지역에 대한 예보는 정말 어렵다. 약한 비와 눈으로 뒤덮힌 지역들간의 거리는 48km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온도계와 같은 도구들은 정확도에서 더 떨어진다. 상층을 계속적으로 관측한 라디오존데는 부족하다. 사람이 만든 요인들은 혼돈을 더욱 증가시킨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에 설처된 관수로는 Negev 사막의 지형을 변화시켜서 기상현상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예보관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기상예보의 과학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5일 정도의 단기예보는 30년전의 2일 예보와 비슷한 정확도를 가지게 되었다. 오늘날의 허리케인 예보의 경우 평균적으로 161km 정도의 오차범위를 가진다 (25년 전에는 563km였다). 점차 발전하는 슈퍼컴퓨터는 초당 1000조개의 계산을 해서, 예보관의 부담을 덜어준다. 기상학자들은 이제 그들의 예보지역을 13km x 13km 격자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1900년대에는 338km x 338km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기상학자들에게 먼 이야기일 수 있다. (But given the cosmic odds, predicting the future accurately may remain a distant dream for meteorologist)


요약 :

  1. 기상예보는 자주 틀림.
  2. 관측자료가 부족하거나 부정확하고, 수치모델 자료간의 상이한 결과물, 사람이 만든 요인들은 예보를 더욱 어렵게 만듦.
  3. 기상예보 기술은 점점 나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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