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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6일. 고기압 영향 아래 전국 날씨 대체로 맑음. 남동쪽상층운 위치. 서해상 일부 약한 해무.

케이스 스터디

by 침대 맡 노트 2016. 3.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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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기상브리핑을 하네요. 오늘은 특이한 날씨 없습니다. 고기압 영향권 아래에서 대기가 안정되어 있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일교차도 큰 그런 기분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 정독도서관에 가보려고 했는데 휴일이네요. 그래서 근처 마이크 임팩트라는 카페에서 글을 작성합니다. 브리핑 포맷은 조금 바꿔보았습니다. 주로 군대나 회사에서 자주 쓰는 정형화된 form인데, 이것이 제가 만들기도 편하고 보시는 분들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기상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 백령도 상으로 해무처럼 보이는 시그널이 있는데, 백령도 메다를 확인해보면 최저 3마일임. 시정악화 심하지 않음. 어제 다른 기상전문 블로거 분의 의견을 참고하면 오늘 고기압권역 내에서 남서풍이 불어 서해중부상에 해무를 예상하셨지만, 생각보다 생기진 않았음. 
  • 해무는 제 경험상 봄철에 자주 생김. 해기차는 대략 1~3도 정도이고 남,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4kt 정도 불 때 형성되는 경우가 많음. (추가적으로 인천공항에서의 안개지수에 관해 궁금한 사람은 여기를 클릭.)
  • 남동쪽 상공에는 상층운이 위치하고 있음. 베이스는 메다를 참고했을 때 18000~20000 FT 정도 나옴. 주로 few 또는 sct성.
  • 내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수증기가 다량유입되는 가운데, 서쪽의 기압골까지 동반되어 강수 예상함. 시간대는 주로 내일 늦은 오후 예상함. 

  • 공항별 특이사항 없음. 내일 예상되는 강수는 아직 TAF에 반영되지 않음. TAF는 풍향변화 정도만 있어서 따로 표기하지 않았음.
  • CAVOK은 구름과 시정이 괜찮다는 의미임. 캐복이라고 읽음.
  • 내일 모레(18일) 새벽에 남서부 지역 공항의 TAF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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