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악파(Mountain wave)에 대해서 알아보자

산악파도 크게 보면 난류의 범주안에 들어간다. 산이라는 물체에 부딪혀 생기는 기계적 난류의 일종이다. 아래 그림은 기상청 자료에서 퍼온 것이다. 

산악파는 바람이 산맥을 넘을 때 산맥의 영향으로 풍하측에 생기는 파동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잘 생긴다.

1. 산정의 상부에 안정층이 존재할 때

2. 바람이 산맥에 직각에 가깝게 불때

3. 산맥이 클 수록

4. 풍속이 강할수록 (25kt 이상)

산악파를 감지할 수 있는 좋은 척도는 구름이다. 보통 구름은 바람을 타고 이동하지만, 산악파에 의해 생긴 구름은 정체하는 모습이다. 산악파는 정상파이기 때문이다. 크게 3가지 구름으로 나눌 수 있다.

모자구름 (Cap cloud)	- 산맥 바로 정상에서 생김 - 기류가 상승하여 응결되면서 생김 - 모자구름은 산마루를 차폐시키기 때문에 비행 중 항상 피해야 함
말린구름 (Rotor cloud)	- 풍하측에 일렬로 늘어선 적운처럼 보임 - 거의 정체 - 상승기류로 형성되고, 하강기류로 소산되는 과정 반복 - 말린 구름 내부, 말린 구름 하층, 말린 구름의 풍하측의 하강기류 지역은   산악파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렌즈구름 (Lenticular cloud)	- 거의 정체 - 말린 구름보다 고고도인 20M' 이상에서 형성 - 끝이 거칠다면 요란이 있다는 의미이므로 더욱 위험

Cap cloud

Lenticular cloud

Rotor c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