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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6일. 기압골 통과로 인한 강수. 남서->북동진 저기압 전면으로 하층제트류에 동반된 moisture flux. 저기압 후면으로 한기 남하하여 불안정도 상승.

케이스 스터디

by 침대 맡 노트 2016. 4. 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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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카페에 와서 일을 보다가 지루하여 날씨를 봤습니다. 급하게 간단하게 포스팅 합니다. 역시 지루할땐 날씨 보는게 스트레스 간단히 풀어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시간 변동된다는 점과, 바로 밖에만 바라봐도 체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요. 직접 연관돼있죠.  



점점 화를 내고 있는 저기압의 모습입니다. 하층운부터 중상층운까지 꽉차있고, 제주 서쪽에서는 뇌우가 줄기차게 동진하고 있습니다. 인천, 김포 공항에는 3M' 에 구름이 걸려있고, 제주공항도 실링이 2.5M' RA 입니다. 내륙은 30SCT에 100BKN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고요합니다. 




현재 제주공항은 뇌우경보가 15:25분까지 발령되어 있습니다. 현재 뇌우가 치고 있고, 뇌우 경보가 나갔지만, 현재 이슈는 그러면 언제까지 뇌우가 칠 것이냐. 즉 경보가 정시에 해제가 될 것이냐, 아니면 연장할 것이냐입니다.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상층한기까지 저기압에 힘을 실어주며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기압 전면(또는 일본쪽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40노트의 강한 바람구역(하층제트)이 분석되어 남쪽의 수증기를 줄기차게 수송하고 있습니다. 폭우가 내릴 준비 완료중입니다. 북쪽의 찬공기와 만나면 연직적으로 많이 화가날 예정입니다. 




오늘 자정입니다. 창문을 닫고 베게를 베시되, 시설물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바람이 요란하게 창문을 두들기겠네요. 


내일 오전 중에는 잦아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한번 이렇게 에너지가 지나가네요. 비가 그치고 다음 날 월요일(18일)에 서해상의 해수면 온도만 적절하면 또 해무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근래 인천공항 및 서해상으로 시정이 많이 안좋았는데 주의가 요망됩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뇌전과 윈드시어 경보가 나가있습니다. 남쪽으로 많이 화가 났네요.  


FL250을 온탑으로 두며 북동쪽으로 10노트로 이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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