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나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구름이 두꺼워져 미 산란이 일어나 구름이 어둡게 보인다. 간간히 천둥 소리도 들린다. 번개는 치지 않았다.
(번개와 천둥소리 간의 시간 차이와 빛의 속도를 서로 곱해주면, 뇌전의 위치가 현재위치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계산 가능하다. 간단한 물리 공식 : 거리=d시간*속도. 여기서 속도는 빛속도가 음속보다 훨씬 빠르므로 음속을 무시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빛의속도를 입력해준다)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는 뇌우구름들이 레이더 에코로 찍히고 있음. 자연의 불확실성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서해상의 서풍이 내륙으로 들어오며 점점 약해진다. 속도수렴구역에 의한 뇌우라고 추정해본다.
위성영상에서는 레이더 에코가 발생한 지역에 발달 중인 Cb가 관측되고 있음.
요즘 장마예보가 쉽지 않다. 엘니뇨가 종료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전보다 힘을 받아 장마전선이 자주 북상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론은 빗나갔다. 언론에서는 금새 마른장마라고 타이틀을 바꾸며 보도한다. 장마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믿고 밭에 물을 주지 않은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간다. 그러나 장마예보를 하긴 쉽지 않다. 예보가 틀린다고 기상청을 없애고 옆집 할매의 허리를 믿을 순 없다. 그러나 오보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다. 결국 가장 현명한 방법은, 세금으로 만들어진 실시간 기상정보를 항상 주의깊게 살피는 것 밖에 없다. 일반 시민들은 항상 우산을 들고 다니는 습관이 이번 여름을 스트레스 없이 잘 나는 방법 중에 하나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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